영원히잊지않을게1 이 글이 문빈에게 닿기를... 내가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.. 너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한 후부터 계속 생각을 해보았다. 아름다운 너의 모습을 기억하는 일.. 살아온 너의 날들이 결코 아프지만은 않게 기억되게 해주는 일.. 너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, 너무 마음 아프지만 이렇게 너를 기억하며 추모글을 남기는 것 밖에는 없는... 이제는 더이상 무언가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아프다. 나의 모든 감각이 다 아프다. 작년 벚꽃이 채 피기전, 나의 아버지도 갑작스레 나의 곁을 떠났었지.. 내 곁에 항상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아빠가 없으니 내가 뭘해야 할지, 이 세상을 더이상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지만 난 살아가야했어. 나에겐 엄마도 있었고, 자식도 있었고 남편도 있었고 간신히 정신을 붙들고 살아나가고 있었어. .. 2023. 4. 21. 이전 1 다음